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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네지아 | 2009/02/19 15:38

PKI·OTP 등 암호기술 적용 보안제품에 '암호검증'은 필수

PKI·OTP 등 암호기술 적용 보안제품에 '암호검증'은 필수

[디지털데일리 2007-02-28 16:02]

국정원, 공공기관 공급시 CC평가 대신 암호검증 받도록 제도 변경 작업 중

공개키기반구조(PKI), 일회용비밀번호(OTP), DB암호화, 키보드보안 솔루션 등 암호기술이 주기능인 정보보호제품을 국가기관에 공급할 때에는 앞으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CC(국제공통기준)인증 대신에 암호검증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정보원은 2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 상용 암호모듈 검증제도 설명회에서 지난 2005년 1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암호검증제도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향을 이같이 마련하고 있으며, 1분기 중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 제도 활성화하기 위해, 앞으로 국가기관에 암호 관련 제품을 적용할 경우 CC평가인증 대신에 암호모듈 검증을 받고 보안적합성 검증을 거치도록 하는 도입절차를 변경하는 한편, 이미 사용중인 암호모듈이 탑재된 제품의 처리절차도 확정하기로 했다.

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외에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서도 암호모듈을 시험할 수 있도록 시험기관을 복수화할 예정이다.

상용 암호모듈 검증은 국가·공공기관이 정보통신망에서 소통되는 정보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민간에서 개발한 암호기술이 탑재된 제품을 적용할 경우 해당 암호모듈의 안전성과 구현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암호모듈은 암호기술이 구현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펌웨어나 이들이 결합된 것이다.

현재 소프트포럼, 이니텍, 어울림정보기술 세 업체가 검증필을 받았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에스원, 유비엠정보, 케이사인, 한국정보인증의 5개 제품이 평가를 받고 있다.

국정원 IT보안인증사무국 관계자는 "국가기관의 암호모듈 도입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한 암호모듈 사용을 지원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암호검증제도를 개선하고 있다"며, "3월 중 개선된 암호검증제도를 확정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CC평가 적체현상도 해소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도는 제품을 개발`공급하는 업체가 시험기관에 직접 신청해야 하며, ▲암호검증 및 시험 신청서 ▲암호모듈 ▲제출물 5종 및 소스코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현재 검증수수료는 받지 않고 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by 네지아 | 2007/03/13 19:31 | 정보보호 | 트랙백 | 덧글(0)

SW 특허 찬반 논쟁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7022702011860600001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29&article_id=0000164150&section_id=105&menu_id=105

"본질상 특허대상 아니다" VS "자연법칙 이용한 발명품" 미국은 보호 강화…EU선 반대 입장
한소원 "적절한 균형방법 모색돼야"

"소프트웨어(SW)에 특허를 부여해야 하는가, 하지 말아야 하는가."
최근 국내에서도 SW 특허에 대한 찬반 논쟁이 관련 업계와 학계의 화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많은 인적, 경제적, 시간적 투자와 비용이 수반되는 지적 산물이라고 할 수 있는 SW를 제도적으로 보호하는 수단은 크게 저작권과 특허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동안 SW는 보통 저작권으로 보호돼왔는데, 아이디어를 창작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면 저작권의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스코드, 실행 프로그램 등은 SW의 저작권 보호대상에 해당할 수 있지만, 알고리듬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디어 자체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로 아이디어를 공개하는 대신에 그 보유자에게 일정기간 동안 독점적인 권리를 부여하는 특허제도를 들 수 있습니다. 특허의 보호강도는 저작권에 비해 큽니다. 특허권은 제3자가 특허권자의 특허발명에 대해 알지 못하고 우연히 동일물을 발명, 사용한 경우에도 침해에 해당하지만, 저작권은 우연히 동일내용의 저작물이 작성된 경우에 침해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미국은 1980년대 연방대법원이 SW의 특허성을 긍정하는 판결을 한 이후, SW에 대한 특허보호를 강화해오고 있는 반면, EU 의회는 SW 특허를 강화하려는 EU 특허청의 제안을 논쟁 끝에 부결시킨 바 있습니다. 이처럼 SW 특허에 대한 논란이 세계적으로 뜨겁게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최근 이에 대한 찬반 논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SW 특허에 대한 찬반 양측의 주장은 무엇일까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문장원 연구원(SW정책리포트 SW 특허논쟁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서 SW의 특허성 여부에 대한 논쟁은 SW가 발명의 대상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측은 SW가 자연법칙을 이용한 발명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일종의 계산방법이므로 특허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SW가 단순한 알고리듬이므로 특허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 특허를 받기 위해 신규성이 입증돼야 하는데, SW가 연속적인 지식에 기반해 개발되므로 이를 입증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반면, SW의 특허성을 인정하는 측은 SW가 컴퓨터의 물리적 구조의 일부로서 특정한 목적에 적합한 구체적인 장치를 만들어내는 배선이나 접선수단과 동일시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자연법칙을 이용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SW 특허가 기업의 기술개발 투자 활성화에 유인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쟁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입장은 현대사회의 SW는 개발비와 마케팅비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특허권을 통해 이를 보상해야 신제품과 기술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반면, SW의 누적적인 특성상 특허가 광범위하게 인정될 경우, 기술개발 시 지급해야 할 로열티의 상승으로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의욕이 감소하고 이는 경쟁제품 출현에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반박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SW 특허 조사 등 기업의 특허 관리비용이 들고, 예측할 수 없는 특허침해 위험도 상존해 기술투자 유인을 감소시킨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SW 특허가 중소 SW기업 육성에 유리한지에 대한 공방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긍정적 시각은 중소 SW기업들이 자금과 인력의 제약에도 특허를 보유함으로써 대기업의 견제를 회피할 수 있고, 따라서 쉽게 시장에 진입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대론자들은 SW 특허제도가 특허청구 등을 위한 비용을 감당하기 힘든 중소기업에 불리하다며, 외국은 SW 특허권의 대부분을 대기업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 SW에 대한 광범위한 특허 허용이 표준이 포함된 특허로 이어져 중소기업의 개발의지를 꺾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논쟁과 관련, 문장원 연구원 "SW 특허제도 도입을 위해서는 사전에 매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권리자의 보호와 중소기업 육성 및 상호운용성과 같은 공공정책 목표와의 적절한 균형이 모색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강동식기자 dskang@



by 네지아 | 2007/03/13 19:28 | 컴퓨터 일반 | 트랙백 | 덧글(0)

Tests find DRM shortens player battery life by up to ~25%

Tests find DRM shortens player battery life by up to ~25%

When users take the specifications of an MP3 player into consideration, one very important factor most take into account is the rated battery life. However, as many are aware, the battery life stated is generally the runtime from a full charge in ideal conditions, such as when the player is left playing without any sound enhancements (EQ, bass-boost, etc.), volume set to a moderate level, all music is 128kbps MP3, backlit display goes out within a few seconds and so on. However, according to tests conducted by CNET, they found that while many players met or exceeded their claims, one feature that has a drastic affect on battery life is the infamous DRM.
When it comes to the Creative Zen Vision:M's 14-hour claim, CNET got about 16 hours of playback time with MP3s from a full charge, which was a nice surprise. However, when they tried playing WMA 10 DRM crippled subscription tracks on it, they only got just over 12 hours; a loss of almost 4 hours (~25%) of playback time due to the battery-hungry DRM. CNET found similar results with other players with WMA DRM drastically reducing battery life by up to around 20%. Apple's FairPlay DRM seems to have less of an effect with battery life being reduced by around 8% when compared with MP3 playback.
Those who belong to subscription services such as Napster or Rhapsody have it worse. Music rented from these services arrive in the WMA DRM 10 format, and it takes extra processing power to ensure that the licenses making the tracks work are still valid and match up to the device itself. Heavy DRM not only slows down an MP3 player but also sucks the very life out of them. Take, for instance, the critically acclaimed Creative Zen Vision:M, with a rated battery life of up to 14 hours for audio and 4 hours for video. CNET tested it at nearly 16 hours, with MP3s--impressive indeed. Upon playing back only WMA subscription tracks, the Vision:M scored at just more than 12 hours. That's a loss of almost 4 hours, and you haven't even turned the backlight on yet.
We found similar discrepancies with other PlaysForSure players. The Archos Gmini 402 Camcorder maxed out at 11 hours, but with DRM tracks, it played for less than 9 hours. The iRiver U10, with an astounding life of about 32 hours, came in at about 27 hours playing subscription tracks. Even the iPod, playing back only FairPlay AAC tracks, underperformed MP3s by about 8 percent. What I'm saying is that while battery life may not be a critical issue today, as it was when one of the original hard drive players--the Creative Nomad Jukebox--lasted a pathetic 4 hours running on four AA nickel-metal-hydride rechargeables (and much worse on alkalines), the industry needs to include battery specs for DRM audio tracks or the tracks we're buying or subscribing. Yet, here's another reason why we should still be ripping our music in MP3: better battery life, the most obvious reason being universal device compatibility.
The full article can be read here.
When it comes to maximising battery life in a portable MP3 player, this is a clear sign that one should avoid playing DRM protected music if at all possible and also another good reason to get the music converted into a more battery-friendly format. While 2 to 4 hours may not seem a lot to some people, this can be the difference between listening to music to the end of a lengthy journey or getting left in silence a couple of hours before the journey is complete.
With the shorter battery life caused by DRM, this means that consumers have to recharge their battery more often, which in turn results in a shorter overall battery life before it needs replacement. Finally, while most MP3 players now have a rechargeable battery, for those who still use disposable AA/AAA type batteries and listen to copy-protected music, not only does DRM cut their listening time, but it also costs them more in replacing batteries, not to mention more battery waste building up in landfills (if not recyc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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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 Insider: The truth about your battery life
By MP3.com Staff - MP3.com
March 13, 2006 at 03:44:00 PM | more stories by this author
We deliver the truth behind one of the most questionable manufacturer specs in the latest MP3 Insider.
One of the key specs you mustn't ignore before purchasing an MP3 player is its battery life. This number, whether it's 14 hours (the 30GB 5G iPod ) or up to 35 hours of audio playback (the 30GB Cowon iAudio X5L), gives you an estimate of how long your gadget will play tunes on a single charge--in the best-case scenario.
For most manufacturers, the perfect scenario requires that you play only MP3s encoded at 128Kbps; you're wearing bundled earbuds; your volume level is at about 50 to 75 percent; the backlight of your screen turns off automatically within 5 to 10 seconds; your equalizer setting is flat or normal; there are no DSP settings (such as the iPod's Sound Check) enabled; you listen to your music in one, maybe two sessions; and if applicable, you don't view any photos or videos. Given that these conditions are rarely ever met in the real world, you'll never achieve the number x in "up to x hours."
That's OK. If battery life is your primary concern--and it may be for world travelers--then you'll naturally go with a player that has at least 20 hours of rated battery life per charge or AA (or AAA) battery, as stated in the player specifications. This figure is rarely ever left out of specs, by the way. The best hard drive-based players last more than 20 hours--such as the Sony NW-HD5 and the Cowon iAudio X5L; the best flash players--such as anything from Sony, Samsung's YP-T6, and iRiver's T10--last more than 40 hours.
You may read MP3 player reviews to verify battery life. Here at CNET, we drain MP3 players using a methodology that's similar to those found in the preceding paragraph. We know which players and brands outperform or underperform. Apple iPods typically outperform the company's ratings. In our tests, the 30GB 5G iPod lasted 14.5 hours, 30 minutes longer than what Apple claims. The Cowon iAudio X5L, on the other hand, tested at 27 hours when it was rated for 35. Factors such as sound quality, features, format compatibility, and looks may overshadow battery life, but when your player runs out of juice, it doesn't really matter which features it has or how good it sounds.
In the real world, there are plenty of factors that will help drain your battery much quicker than you'd like. For example, while the iPod's 14-hour audio-only rating is acceptable (the first iPods had 8 to 9 hours per charge), I never get that many hours, and in fact, I average less than 8 hours. My battery isn't dying prematurely; rather, I like to have my screen on and browse photos, as well as watch an occasional video and crank the volume up.
Adding to the battery drain is my tendency to use big headphones, which draw serious juice and therefore increase noise and distortion, and the fact that I am the type of user who constantly browses and switches tracks, which basically means my hard drive is in constant motion. My music library consists of higher-bit-rate MP3s, purchased iTunes tracks, and even a few WAV and Apple Lossless tracks--all of which require more decoding/processing power than a vanilla 128Kbps MP3. The same applies to variable bit-rate files.
Those who belong to subscription services such as Napster or Rhapsody have it worse. Music rented from these services arrive in the WMA DRM 10 format, and it takes extra processing power to ensure that the licenses making the tracks work are still valid and match up to the device itself. Heavy DRM not only slows down an MP3 player but also sucks the very life out of them. Take, for instance, the critically acclaimed Creative Zen Vision:M, with a rated battery life of up to 14 hours for audio and 4 hours for video. CNET tested it at nearly 16 hours, with MP3s--impressive indeed. Upon playing back only WMA subscription tracks, the Vision:M scored at just more than 12 hours. That's a loss of almost 4 hours, and you haven't even turned the backlight on yet.
We found similar discrepancies with other PlaysForSure players. The Archos Gmini 402 Camcorder maxed out at 11 hours, but with DRM tracks, it played for less than 9 hours. The iRiver U10, with an astounding life of about 32 hours, came in at about 27 hours playing subscription tracks. Even the iPod, playing back only FairPlay AAC tracks, underperformed MP3s by about 8 percent. What I'm saying is that while battery life may not be a critical issue today, as it was when one of the original hard drive players--the Creative Nomad Jukebox--lasted a pathetic 4 hours running on four AA nickel-metal-hydride rechargeables (and much worse on alkalines), the industry needs to include battery specs for DRM audio tracks or the tracks we're buying or subscribing. Yet, here's another reason why we should still be ripping our music in MP3: better battery life, the most obvious reason being universal device compatibility.
Sony is one company that's been more up front about digital audio playback times. The company's players tend to have the best rated battery life, consistently more than 40 hours, but this is playing its own format, ATRAC3, at a lower-than-typical bit rate. The box of the NW-HD5 states that the device can get up to 40 hours of continuous playback when playing 48Kbps ATRAC3plus tracks, which are not the most common tracks. But it also states that actual battery life "may vary based on usage patterns." Basically, rated battery life should be used as a guide and never be taken literally.

by 네지아 | 2007/03/13 19:20 | 정보보호 | 트랙백 | 덧글(0)

홀로그래피 디스크…1장당 저장 용량 DVD 300배

홀로그래피 디스크…1장당 저장 용량 DVD 300배
이영완기자 ywlee@chosun.com
도움말 연세대 기계공학과 박영필 교수
입력 : 2007.03.07 22:43 / 수정 : 2007.03.08 09:40

홀로그래피 디스크


차 차세대(次次世代) 정보매체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전쟁이 시작됐다. 기존 DVD보다 300배나 많은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는 홀로그래피 디스크(holography disc)다. 최근 미국의 두 회사가 제품 출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과연 홀로그래피는 차차세대 선두 주자가 될 수 있을까. 또 누가 홀로그래피의 승자가 될까.

◆입체영상 만드는 원리 이용=CD 나 DVD, 그리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블루레이디스크나 HD-DVD까지 기본 원리는 동일하다. 디스크 표면에 레이저로 저장하고자 하는 정보에 따라 미세한 홈을 만든다. 여기에 다시 레이저 광선을 비추면 홈에서 반사된 빛과 그냥 평면에서 반사되는 빛이 다르게 된다. 따라서 반사된 레이저 빛을 해독하면 기록된 정보를 알 수 있게 된다.

홀로그래피 디스크는 전혀 다른 원리다. 이른바 빛의 간섭현상을 이용한다. 연못에 돌을 던지면 동심원 모양의 물결무늬가 생겨난다. 물결들은 서로 겹쳐지면서 새로운 골과 마루를 형성하는데 이것이 바로 간섭무늬다. 빛이나 전파, 레이저 광선처럼 물결처럼 퍼져가는 파동(波動)은 모두 간섭무늬를 만든다.

간섭무늬를 이용하면 사물의 3차원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일반 사진은 빛이 사물에서 반사돼 나올 때의 세기를 기록해 밝고 어두운 정도를 알아낸다. 간섭무늬에는 이런 빛의 세기 뿐 아니라 입체감을 알 수 있는 파동의 골과 마루에 대한 정보까지 담겨있다. SF영화에서 허공에 사람 모양이 나타나는 것이나 카드나 지폐에 보는 각도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는 그림들은 모두 홀로그래피가 만든 영상 홀로그램(hologram)이다.

홀로그래피 디스크를 만들 때는 두 개의 레이저가 필요하다. 정보를 담은 레이저와 여기에 겹쳐지는 참조 레이저다. 두 레이저가 겹치면 밝고 어두운 바둑판모양의 간섭무늬가 만들어진다. 디스크에는 빛을 받으면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고분자 물질이 발라져 있다. 간섭무늬가 디스크에 닿으면 고분자 물질이 서로 연결돼 해당 정보가 저장된다.

정보를 재생할 때는 정보를 만들 때와 같은 각도로 참조 레이저 광선을 디스크에 비추면 된다. 참조 레이저는 간섭무늬에 따라 서로 연결된 고분자 물질에 닿으면서 방향이 바뀌어 원래 정보를 담은 레이저로 변한다.






▲ 입체영상을 구현하는 홀로그래피 기술이 차차세대 정보저장매체 경쟁에 나서고 있다. 홀로그래피를 이용하면 현재 사용되는 DVD보다 300배 많은 정보를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은 영국 BBC방송 의 SF드라마'닥터 후(Dr.Who)'의 한 장면.


◆DVD 300장이 한 곳에
= 홀로그래피 디스크가 각광받고 있는 것은 한 지점에 서로 다른 정보를 함께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DVD는 한 곳에 하나의 정보밖에 기록할 수 없다. 반면 홀로그래피 디스크에는 레이저의 각도에 따라 한 곳에도 수많은 다른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

일 단 한 각도로 쏜 레이저에 의해 고분자물질들이 연결된다. 여기에 다른 각도의 레이저를 쏘면 또다른 연결고리가 생겨난다. 정보를 읽을 때는 한 각도로 레이저를 쏘기 때문에 다른 각도의 레이저에 의해 생성된 고분자 물질들의 고리에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즉 정보들이 엉킬 염려가 없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모습이 나타나는 홀로그램처럼 레이저를 쏘는 각도에 따라 한 곳에 수많은 정보를 담고 읽을 수 있는 것이다.

홀로그래피를 정보저장매체에 이용하겠다는 생각은 이미 40년 전 폴라로이드사 연구소에서 나왔다. 하지만 간섭무늬에 따라 반응하는 적당한 고분자 물질을 찾지 못해 상용화되지 못했다. 이 문제를 해결한 것이 미국의 인페이즈 테크놀러지스(InPhase Techologies)사와 DCE 에이프릴리스(Aprilis)사다. 루슨트 테크놀러지의 벨 연구소에서 분사한 인페이즈사는 몇개월내 최초의 홀로그래피 디스크를 선보일 예정이며, 다우코닝이 인수한 에이프릴리스는 몇년 더 지나 훨씬 진보한 형태의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인페이즈사의 첫 홀로그래피 디스크는 블루레이의 12배나 되는 300기가바이트(1기가바이트는 10억바이트)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DVD와 비교화면 60배나 된다. 회사는 저장용량을 계속 늘려 몇년안에 1.6테라바이트(1테라바이트는 1조바이트), 즉 DVD의 300배나 되는 저장용량을 갖춘 제품까지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재생 속도 떨어지는 흠
=그렇다면 언제쯤 홀로그래피 디스크에 담긴 영화를 볼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하드웨어의 공유가 이뤄지지 않으면 어려운 일이라고 보고 있다.

두 회사의 정보 기록과 재생 원리는 같다. 그러나 레이저 빛에 반응하는 물질이 서로 다르다. 인페이즈사가 사용한 고분자 물질은 에이프릴리스보다 더 강한 빛에 반응한다. 때문에 정보기록과 재생에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인페이즈가 서둘러 제품을 내놓는 것도 속도가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페이즈사의 홀로그래피 디스크는 한 지점에 수백개의 간섭무늬를 저장하고 있어 재생할 때도 수백개의 서로 다른 각도로 레이저를 쏘아야 한다. 게다가 강한 빛을 쏘아야 정보를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디스크는 한 지점에서 거의 멈춘 상태로 있게 된다. 반면 에이프릴리스가 내놓을 제품은 그보다 약한 레이저를 사용하기 때문에 정보를 읽는 속도가 빠르다. 여기선 지금처럼 디스크가 돌 수 있다. 따라서 두 회사의 디스크는 같은 플레이어에서 작동할 수 없다. 어느 한 방식이 승리하지 않으면 소비자로선 선뜻 사기가 어렵다.

개인이 디스크에 정보를 새로 저장할 수 없다는 점도 문제다. 플레이어에서는 하나의 레이저만 사용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정보를 기록하려면 레이저가 두 개나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나의 플레이어에서 정보기록과 재생 때 서로 다른 레이저를 쓰게 하면 상품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단점 때문에 차차세대 저장매체는 블루레이나 HD-DVD에 사용하는 레이저의 초점거리를 훨씬 줄인 근접장기록(NFR)방식이나 수퍼렌즈, 또는 여러 층에 정보를 저장하는 다층기록방식이 더 유리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부나 병원, 방송사처럼 매일매일 엄청난 정보가 만들어지는 곳에서는 홀로그래피 디스크의 엄청난 저장용량이 빛을 볼 수 있다. 인페이즈사가 서둘러 제품을 출시하는 것도 이 시장을 노렸다는 분석이다. 정보기록이 다소 불편해도 한 장의 디스크에 기존 DVD 300장을 저장할 수 있다면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 에이프릴리스사는 저장용량이 떨어져도 정보재생 속도를 높여 소비자 시장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국내서도 개발 중
=국내에서는 산업자원부의 차세대 대용량 저장장치 프로젝트에서 대우일렉이 홀로그래피 디스크를 개발하고 있다. 대우일렉은 에이프릴리스로부터 디스크에 바르는 고분자 물질을 공급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연구소 차원에서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분자 물질 외에 레이저 발생장치나 구동장치는 이미 우리가 기술을 갖고 있는 상태다.


Keyword

홀 로그래피(holography)=입체영상술. 일반 사진은 사물에서 반사된 빛이 센 곳은 밝고, 약한 곳은 어둡게 표시해 2차원 영상을 표시한다. 반면 홀로그래피는 물체에서 반사된 빛에 다른 각도의 빛을 겹치게 해 간섭무늬를 만듦으로써 빛의 세기뿐 아니라 빛을 이루는 파동의 골과 마루까지 기록한다. 이때문에 눈으로 볼 때나 다름없는 3차원 상을 재현할 수 있다. 홀로그래피로 만든 3차원 영상을 홀로그램(hologram)이라 한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3/07/2007030701037.html

by 네지아 | 2007/03/13 19:20 | 컴퓨터 일반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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